인천시교육청, 무장애 학교조성 사업 위한 통합교육지원 계획 수립

인천시교육청은 ‘다름이 아름다운 다름다운 통합교육지원 종합 계획’을 수립했다고 30일 밝혔다.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일반교육 환경에서 함께 교육받는 통합교육을 운영하기에 앞서 구체적인 목표와 단계를 설정하기 위해서다.

최근 교육부에서 통합교육을 위해 특수교육지원센터에 발령한 인천지역 특수교사가 30명이 늘어나면서, 이에 맞춰 통합교육 프로그램을 보다 세밀화한 것이 핵심이다.

이번 종합 계획은 4개 영역으로 구분한다.

구체적으로는 교육청 차원에서 직접 현장을 찾아가는 현장 방문 상담과 비장애학생 대상 교육, 개별사례관리 등으로 학급·학교·마을단위의 사업으로 구성한다.

또 종전의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벗어나 세계시민교육 등 새로운 분야와 협력해 장애인식에 대한 교육적 접근방식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교육청은 유·초·중·고 6개교를 대상으로 모든 통합교육 프로그램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통합교육 거점 기관도 운영한다.

필요에 따라 통합교육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일선 학교들과 달리, 거점기관으로 선정한 학교들은 전체 프로그램을 활용해 통합교육 선두에 나서는 방식이다.

김웅수 시교육청 초등교육과장은 “‘다름다운 통합교육’은 무장애 학교조성 사업의 확장 개념”이라고 했다.

이어 “이름과 로고를 새단장하는 것만이 아니라 통합교육지원의 내용과 방법을 획기적으로 정비해 일반교육 현장에 실제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조윤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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