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총선 우리가 뛴다] 민주당 한준호 고양을 후보 "양성평등·성범죄 인식 전환 필요"

더불어민주당 한준호 고양을 국회의원 후보와 선거 캠프 전 직원, 시·도의원들이 31일 오전 행신동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성인지 교육에 참석한 모습.사진=한준호 캠프
더불어민주당 한준호 고양을 국회의원 후보와 선거 캠프 전 직원, 시·도의원들이 31일 오전 행신동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성인지 교육에 참석한 모습.사진=한준호 캠프

더불어민주당 한준호 고양을 후보는 “양성평등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고, 성범죄에 대한 인식 전환 및 지역사회 전반에 양성 평등한 정책과 분위기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31일 밝혔다.

한 후보는 이날 오전 행신동 선거사무소에서 성인지 교육에 참석했다. 교육은 오종윤 고양파주여성민우회 이사가 맡았고, 한 후보 캠프 직원 전원과 시ㆍ도의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디지털성범죄 등과 관련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성 인권을 증진할 수 있는 방안, 직장 내 성차별ㆍ성폭력 사안을 근절하고 피해사례 발생 시 즉각적 대응방안, 성별에 따른 편견과 차별ㆍ착취ㆍ폭력으로부터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방안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석한 한 후보는 “이번 N번방 사건은 피해자들의 삶을 망가뜨리는 엄청난 범죄행위”라며 “미투, N번방 사건 등은 모두 성 도덕ㆍ성인지 감수성과 관련된 문제로, 재발되지 않으려면 강력한 처벌이 우선돼야 한다. 우리 사회의 인식전환 역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한 후보는 ▲성인지 교육 의무화 ▲성폭력 등 성적 유해물, 청소년유해매체물 관련 영상 실시간 모니터링 및 삭제 의무화(방심위) ▲포털사이트 역시 청소년유해매체물 등을 지체 없이 삭제하도록 강제 ▲디지털성폭력 등의 가해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 등 우리 사회의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피해자들을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고양=유제원ㆍ김민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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