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재단 '2020 글로벌 전략 상품 공모전' 1차 심사 발표

2019 글로벌 도자 전략 상품 공모 참여작 박고운 모던화조도

한국도자재단이 ‘2020 글로벌 도자 전략 상품 공모전’ 1차 심사 결과를 1일 발표했다.

글로벌 도자 전략 상품 공모전은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된 사업이다. 국내 도자 디자인 개발 및 품질 향상을 통해 국내ㆍ외 도자 시장을 개척하고, 도자 마케팅을 활성화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지난해보다 174% 늘어난 87개 팀이 참여했다. 품목별로는 ▲식기(35%) ▲인테리어 소품(21%) ▲생활용품(20%) ▲다도구(18%) ▲기타(3%) 등으로 구분됐다.

재단은 외부 전문가 6인, 내부 전문가 2인 등 8인의 전문심사위원을 구성해 1차 서류 및 샘플 심사를 거쳐 21개 팀을 선정했다. 이달 10일 2차 심사를 통해 최대 12개 팀이 뽑힐 예정이다.

최종 선정 팀에게는 최초 개발지원금 200만 원과 마케팅ㆍ브랜딩ㆍ디자인 등 분야별 전문가의 전문 컨설팅이 지원된다. 컨설팅을 통해 제작된 상품에 대해 중간 심사를 거쳐 최대 350만 원의 개발 지원금이 추가로 지급된다.

최연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공모전은 양질의 도자 상품 개발을 통해 국내ㆍ외 도자 시장 개척을 위해 기획됐다”라며 “공모전을 통해 개발된 상품에 대해 국내ㆍ외 페어 참가 및 판매 마케팅을 지원하는 등 지원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지난해 ‘글로벌 도자 전략 상품 공모전’을 통한 개발 상품에 대한 지원으로 ‘서울리빙디자인페어’, ‘2020 런던콜렉트’ 등 국내ㆍ외 전시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아모레퍼시픽 팝업스토어’, ‘현대 리바트 아트’ 등 행사 콜라보레이션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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