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군포 효사랑요양원에 있다가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옮겨진 8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안성시는 3일 군포시에 주소를 둔 88세 여성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군포 효사랑요양원에서 거주해오다가 지난달 19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같은 달 27일 안성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질병관리본부 대응지침에 따라 안성 2번째 확진자로 분류됐다.
안성시는 A씨가 이송 후 격리된 상태에서 치료를 받던 상황이어서 추가 접촉자와 동선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군포 효사랑요양원 관련 확진자는 총 24명(입소자 18명ㆍ종사자 6명)으로 늘었다. 효사랑요양원은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달 19일부터 코호트 격리됐고, 85세 여성입소자와 94세 여성 입소자가 같은 달 22일과 27일 각각 사망한 바 있다.
채태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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