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4일 1명 추가 발생했다.
이 병원에 입원 중인 73세 환자로 1차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다른 병원으로 옮기고자 진행한 2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이 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 130여명을 인근 6개 병원으로 옮겨 2차 진단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의정부성모병원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2일까지 병원 내외부 관련자 2천769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의료진·직원 1천66명, 협력업체 직원 928명, 환자 684명, 간병인 84명, 환자 보호자 43명 등이다. 중환자실에 입원한 20명은 검사하지 못했다.
그 결과 지난 3일까지 총 15명이 확진됐으나 2차 검사 결과가 나온 이날 1명 늘었다.
현재까지 확진자는 환자 8명, 간병인 4명, 간호사 2명, 미화원 2명 등이다. 환자 1명은 확진 판정 후 약 4시간 만에 숨졌다.
또 퇴원환자, 보호자 등 이 병원 관련 확진자는 총 35명이다.
이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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