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야산과 공장서 화재 잇달아

청명ㆍ한식 명절을 맞아 전국에 산불 특별경계령이 내려진 가운데 경기지역 야산과 공장에서 화재가 잇달았다.

한식이자 식목일인 5일 오후 1시 45분께 파주시 조리읍의 한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헬기 2대를 동원해 합 오후 2시 48분께 큰 불길을 잡고 잔화 정리에 나서고 있다.

이 불은 인근에서 주차된 차량에서 발생한 화재에서 옮겨 붙은 것으로 조사됐다.

화재로 임야 1천㎡가 불에 탔지만,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낮 12시 14분께 파주시 산남동 심학산 중턱에서도 산불이 발생해 1시간 2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 당국은 헬기 2대 등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으며 임야 2천㎡가 불에 탔다. 인명피해를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청명인 지난 4일 오후 3시께 의왕시 오전동 사나골 인근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헬기 4대 등 장비 10여 대와 소방관 등 인원 100여 명을 동원해 1시간 20분 만에 진화했으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장 화재도 잇따랐다. 지난 4일 오후 4시 10분께 남양주시 진접읍의 한 가구공장에서 불이 나 뒤편 야산으로 불길이 번져 3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이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공장 건물 2개 동(약 500㎡)이 소실됐다.

불이 나자 소방 당국은 산림청 초대형 산불진화헬기 1대를 포함해 산림청 헬기 4대와 경기도 산불진화헬기 2대, 소방차 12대와 인력 50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앞서 지난 3일 낮 12시 45분께 파주시 문발동의 한 공예품 보관창고에서 불이 나 4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3층 규모의 창고 건물 1개 동이 모두 탔으며, 서울과 파주를 잇는 6차선 도로가 1시간 넘게 연기로 뒤덮여 일부 구간이 통제되기도 했다.

지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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