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야권 심판 45.1% > 정부여당 심판 32.7%
비례정당 투표, 시민당 29.4% > 한국당 26.2%
성남시 중원구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4·15 총선 의미를 물은 결과, ‘정부여당 심판’보다는 ‘보수야권 심판’이라는 응답이 더 많았다.
■ 선거의미
이번 4·15 총선 의미에 대해 보수야권 심판이라는 응답이 45.1%로 정부여당 심판이라는 응답(32.7%)보다 12.4%p 높았다. 잘 모름은 22.2%였다. 성남·하대원·도촌동은 보수야권 심판 49.7%, 정부여당 심판 40.1%였고, 상대원1·2·3동은 보수야권 심판 45.6%, 정부여당 심판 30.2%였다. 중앙·금광·1·2·은행1·2동은 보수야권 심판 40.3%, 정부여당 심판 27.0%로 조사됐다.
30-39세(보수야권 심판 58.7%-정부여당 심판 18.5%), 40-49세(보수야권 심판 58.6%-정부여당 심판 30.9%), 50-59세(보수야권 심판 48.9%-정부여당 심판 33.7%)에선 보수야권 심판이 정부여당 심판보다 높았다. 18-29세는 보수야권 심판 33.7%, 정부여당 심판 28.5%였다. 반면 60세 이상은 정부여당 심판이 45.1%로 나타나 보수야권 심판(32.6%)을 12.5%p 차로 앞섰다.
■ 정당 지지도
정당 지지도 조사는 더불어민주당이 39.6%로 가장 높았다. 미래통합당은 25.8%를 기록, 양당 간 격차는 13.8%p였다. 이어 열린민주당 8.8%, 정의당 5.2%, 국민의당 4.8%, 민중당 2.2%, 친박신당·민중당 각각 1.3%, 우리공화당 1.2%, 한국경제당 1.0%였고, 기타정당 1.3%, 없음 3.9%, 잘 모름 3.6%였다.
지역별로는 상대원1·2·3동에선 민주당이 39.8%, 통합당이 24.0%를 차지했으며, 성남·하대원·도촌동에선 민주당과 통합당이 각각 40.2%, 26.9%로 나타났다. 중앙·금광·1·2·은행1·2동은 민주당 38.9%, 통합당 25.7%였다.
연령별로는 민주당이 40-49세, 30-39세에서 각각 52.8%, 51.1%를 얻어 절반을 넘었고, 50-59세 38.1%, 18-29세 33.5%, 60세 이상 28.9% 등이었다. 통합당은 60세 이상에서 33.8%를 차지했고, 이어 50-59세 31.7%, 40-49세 24.7%, 18-29세 20.5%, 30-39세 12.7% 등 순이었다.
■ 비례정당투표
비례정당투표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참여한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이 29.4%를 기록, 통합당의 위성·자매정당인 미래한국당(26.2%)을 오차범위 내인 3.2%p 차로 제치고 1위를 달렸다. 이어 열린민주당 13.4%, 정의당 6.1%, 국민의당 5.7%, 민중당 2.9%, 친박신당 1.8%, 우리공화당 1.6%, 한국경제당 1.1%, 민생당 1.0% 등이었다.
민주당 지지층의 55.4%는 더불어시민당을, 20.9%는 열린민주당을 각각 선택했다. 또 통합당 지지자의 76.4%는 미래한국당에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송우일 기자
이번 조사는 경기일보와 기호일보가 공동으로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하여 2020년 4월4일(土)부터 5일(日)까지 양일간,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 13%(RDD)+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87% 방식, 성, 연령, 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 수는 500명(총 접촉성공 14,715명, 응답률 3.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임.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오차보정방법 : [셀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20년 2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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