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온라인 개학 준비 상황을 살피기 위해 6일 인천청인학교를 찾았다.
인천청인학교는 미추홀구 소재의 발달장애 공립특수학교로, 초·중·고교 등 총 49학급, 273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시교육청은 인천청인학교를 원격수업 시범학교로 지정했다.
유 장관과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등 시교육청 관계자들은 이날 특수교육 관계자들을 만나 발달장애 학생을 대상으로 한 원격수업의 어려움과 개선점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학부모들과 함께 특수학교 긴급돌봄 시설을 둘러보고 온라인 개학 준비 현황과 마스크·손소독제 등 방역물품 준비 현황을 점검했다.
유 부총리는 “학생들의 장애유형 및 특성을 고려해 원격수업, 방문교육, 학습꾸러미 제공 등 다양한 방법으로 맞춤형 교육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다.
도 교육감은 “특수학교를 원격수업 시범학교로 선정한 것은 인천이 첫 사례”라며 “학부모들의 의견을 잘 수렴해 반영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했다.
조윤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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