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여론조사_고양병] 비례정당 ‘한국 30.5%’ 선두

민주당 40대… 통합당은 60세 이상 지지율 우세
보수야권 심판 vs 정부여당 심판 1.0%p差 접전

고양 일산동구를 중심으로 한 고양병 선거구 여론조사에서 4·15 총선 의미에 대해 ‘보수야권 심판’과 ‘정부여당 심판’이 오차범위내인 1.0%p 차의 초박빙을 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정당지지도에서도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오차범위인 4.4%p 격차에 불과했다.

■ 선거의미

보수야권 심판이 42.4%, 정부여당 심판이 41.4%로 불과 1.0%p(오차범위내) 차이로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잘모름은 16.2%였다.

식사·중산·풍산동은 보수야권 심판이 44.6%로, 정부여당 심판(38.6%)에 비해 오차범위내(6.0%p)에서 높은 반면 장항1·2, 마두1·2동은 정부여당 심판이 46.5%로 보수야권 심판(41.0%)에 비해 오차범위내(5.5%p)에서 높았다. 정발산·고봉·일산2동은 정부여당 심판 40.6%, 보수야권 심판 40.1%로 불과 0.5%p(오차범위내) 차이를 보였다.

남성은 정부여당 심판이 49.0%로, 보수야권 심판(38.2%)에 비해 10.8%p 높은 반면 여성은 보수야권 심판이 46.3%로, 정부여당 심판(34.3%)보다 12.0%p 앞섰다.

연령별로 정부여당 심판은 60세 이상에서 53.9%를 얻어 보수야권 심판(27.8%)을 크게 앞선 반면 보수야권 심판은 40~49세에서 58.3%를 차지해 정부여당 심판(28.9%)을 크게 앞서 대조를 이뤘다.

■ 정당지지도

민주당이 34.9%, 통합당이 30.5%여서 4.4%p(오차범위) 격차에 불과했다. 정의당은 7.9%, 열린민주당 7.4%, 국민의당 5.6%, 친박신당 2.3%, 민중당 1.1%, 우리공화당 0.9%, 한국경제당 0.8%, 민생당 0.6%, 기타정당 1.6%, 없음과 잘모름은 각 5.0%와 1.7%였다.

연령별로 민주당은 40~49세에서 43.2%로 가장 높았고, 30~39세 42.5%, 18~29세 37.4%, 50~59세 29.8%를 각각 기록했고, 60세 이상이 25.2%로 가장 낮았다. 이에 비해 통합당은 60세 이상에서 44.9%로 가장 높았고 50~59세 34.7%, 30~39세 26.3%, 40~49세 22.7%였고, 18~29세가 20.9%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은 통합당이 35.6%로 오차범위내(5.4%p)에서 민주당(30.2%)에 비해 높은 데 비해 여성은 민주당이 39.4%를 기록해 통합당(25.6%) 보다 13.8%p 앞섰다.

■ 비례정당투표

미래한국당이 30.5%, 더불어시민당 23.7%로 양당간 격차는 오차범위내인 6.8%p다.

이어 열린민주당이 14.4%, 정의당 7.5%, 국민의당 4.6%, 친박신당 4.0%로 6개 정당이 비례대표 의석이 배분되는 3%를 넘었다. 또한 민중당 2.3%, 민생당 1.8%, 우리공화당 1.6%, 한국경제당 1.3%, 기타정당 2.5%, 없음과 잘모름은 3.1%,와 2.8%를 각각 기록했다.

김재민기자

이번 조사는 경기일보와 기호일보가 공동으로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4월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고양병 선거구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 11%(RDD)+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89% 방식, 성, 연령, 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508명(총 접촉성공 1만 1천638명, 응답률 4.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p임.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오차보정방법 :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20년 2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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