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백운만)과 대ㆍ중소기업ㆍ농어업협력재단(사무총장 김순철, 이하 협력재단)은 ‘퇴직기술인력 중소기업 활용지원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그동안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우수한 기술인력 확보가 요구됐음에도 중소기업은 인건비 부담, 기술인재 발굴의 어려움 등으로 기술인력을 채용하기 어려운 문제를 겪어왔다.
이에 경기청은 경기지역 내 중소기업이 기술경쟁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대기업ㆍ중견기업ㆍ강소기업 등의 퇴직기술 인력을 활용, ‘퇴직기술인력 중소기업 활용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제도는 중소기업이 대기업ㆍ중견기업ㆍ강소기업 등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기술인력을 채용할 경우 소요 인건비의 70%(월 217만 원 한도)를 4개월 동안 지원하는 것이다.
이번 1차 모집에서는 300명(전국)을 선정하고 6월 중에 2차 모집을 통해 100여 명을 추가 지한다.
경기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정책으로 경영환경 변화에 대한 중소기업의 대응 능력이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신규 추진사업인 만큼 앞으로 중소기업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현장이 원하는 방향으로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태희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