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석호현 화성병 후보는 12일 “혼선을 빚은 온라인 개학이 선거를 앞두고 표만 의식한 졸속행정”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석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와 교육부는 학사 공백이 길어질까 두려움에 급급해 준비 안된 정책을 밀어붙이려고 한다”면서 “이는 교육 현장의 혼란을 가중시켜 결국에는 학생과 학부모, 일선 교사들만 손해를 입게 될 것이 불보듯 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지금은 비상시국이며 교육 전반을 담당하는 학교를 그대로 온라인으로 옮겨놓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수업 내용을 올려 자기주도 학습을 지향하는 게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고3 수험생들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며 지금의 온라인 교육 방식은 학생들의 시간을 낭비할 소지가 많다”며 “기존의 EBS 교육체계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TV나 인터넷 실시간 무료 다시 보기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학생들이 접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화성=박수철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