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전현장25시] 통합당 김현아 후보, 일산 테크노밸리 사업 재검토 주장

통합당 김현아 후보
통합당 김현아 후보

미래통합당 김현아 후보는 12일 “고양시 최대 프로젝트 일산 테크노밸리 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결과, 제3기 신도시 창릉지구를 고려해 사업의 수요 및 타당성에 대해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재검토 결정이 났다”며 “일산의 블랙홀, 창릉 3기 신도시 실체가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지난3월31일 결정된 행안부의 중앙투자심사 재검토 결과를 고양시가 비공개하고 있다”며 “선거를 앞두고 테크노밸리 사업 차질을 은폐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밝혔다.

신도시 계획이 발표될 때부터 일산주민을 희생양 삼은 창릉 3기 신도시는 반드시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해 온 김현아 후보는 “창릉 3기 신도시가 일산의 집값, 기업유치, 일자리 등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이 됐다”고 평가했다.

김 후보는 행정안전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공개하며 “이번 결과로 창릉 3기 신도시가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일산은 회생불능에 처하게 된다는 것이 입증됐다”라며 “일산을 희생양 삼은 민주당을 일산주민이 반드시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다.

고양=김민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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