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녹색자금 공모사업 선정... 숲 속 무장애나눔길 1.4km 조성
보행 약자를 위한 구리 ‘갈매구릉산자락길(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이 완료돼 일반에 개방됐다.
구리시는 지난 2018년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시행한 ‘2019년도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선정돼 녹색자금 5억4천만 원과 시비 3억6천만 원 등 총 9억 원의 사업비로 갈매구릉산에 무장애나눔길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여기에다 시는 주차장과 공중화장실 설치를 요구하는 주민 의견을 수용, 시비 3억 원을 증액, 총 사업비 12억 원으로 보행약자층(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숲을 거닐 수 있도록 갈매구릉산자락길 조성사업을 완료, 지난 10일 일반에 개방됐다고 밝혔다. 갈매구릉산자락길은 목재 데크를 비롯, 쉼터, 공중화장실, 주차장, 전동휠체어 충전시설 등 각종 편의시설로 단장됐다.
갈매구릉산자락길 공원 명칭은 지난해 12월 구리갈매연합회(네이버 카페) 회원 1만228명을 대상으로 의견수렴에 나서 응답자의 38%가 선호한 ‘갈매구릉산자락길’이 최종 선정됐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시민들의 일상이 무너지고 우울한 이 시기에 갈매구릉산 자락길이 완공 개통돼 보행약자는 물론 지역주민들이 잠시 자연의 숲에서 쉬었다 갈 수 있는 좋은 휴식공간으로 만들어져 매우 반갑게 생각한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주민들께서 다소 불편하더라도 마스크 착용과 조금의 거리두기를 지키면서 산책해 주시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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