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업체 위해 계약 기간 줄이고, 선금지급율 확대키로

과천시는 코로나 19 상황이 장기화함에 따라 관내 업체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 공고 방식과 선금지급률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시는 기존에 모든 입찰공고에 대해 통상 공고기간을 7일로 했으나, 계약 진행 기간이 단축될 수 있도록 5일로 조정했으며, 선금 집행활성화와 한시적 선금집행 특례를 활용해 선금지급률을 최대 80%까지 높여 지급하고 있다. 또한, 10억 미만의 공사와 2억 미만의 물품·용역 계약에 대해서는 선금 사용내역 제출을 생략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조달청 3자 단가 계약에 대해서는 선금 선고지 제도를 적극 활용, 조기에 계약금액이 집행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재까지 과천시가 체결한 계약은 총 432건이며, 42억5천400만 원을 집행했으며, 오는 12월 말까지 862건, 176억8천800만 원을 계약 발주 예정이다. 최병식 회계과장은 “지역경제도 많이 침체해 있고 지역 내 업체도 많이 힘든 상황에서 최대한 많은 금액을 집행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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