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60대 확진자의 배우자도 최종 확진…포천병원으로 이송

포천시 영북면 거주자인 6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배우자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는 영북면 거주 60대 남성 A씨의 확진 판정에 따라 부인 B씨에 대한 검체를 시행, 확진 결과가 나왔다고 14일 밝혔다.

B씨는 지난 9일 오전 8시 20분께 직원용 셔틀차량을 이용해 출근하고 오후 5시에 퇴근했다. 이어 오후 7시께 영북면 운천리 영신마트를 들렸다.

10일과 11일에도 하루 일과가 똑같은 것으로 동선이 확인됐다.

앞선 11일 남편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B씨는 즉시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12일 검체를 시행, 13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시와 보건당국은 B씨의 근무한 직장 전체를 폐쇄하지 않고 근무지만 폐쇄하고 방역을 시행했다. 또 B씨와 함께 출근한 직원들과 접촉자들을 자가격리 했다.

포천=김두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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