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수도권 건조주의보 계속…모레 비 소식

4월 15일 오전 8시 기준 날씨 현황. 기상청 홈페이지
4월 15일 오전 8시 기준 날씨 현황. 기상청 홈페이지

수요일인 오늘(15일)도 수도권 지역에 내려진 건조특보가 계속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현재, 서울, 경기도, 인천(옹진군 제외)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태로 화재 위험이 높아 야외활동과 산행 시 산불 등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연일 계속되는 건조주의보는 모레(17일) 비가 내리면서 다소 해소되겠다. 다만, 강수량에 따라 변동성이 있어 앞으로 발표될 기상정보를 참고하는 것이 좋다.

오늘 기온은 어제(14일, 16~23도)와 비슷해 내륙을 중심으로 20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다. 낮과 밤의 기온차도 15도 이상 크게 벌어져 건강관리에 신경써야 한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17~23도의 분포를 보이겠고, 내일(16일) 아침 최저기온은 4~10도, 낮 최고기온은 21~25도를 기록하겠다. 모레 아침 최저기온은 7~12도, 낮 최고기온은 14~18도를 나타내겠다.

하늘은 맑겠고, 미세먼지도 서울, 인천, 경기북부와 남부 모두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그러나 수도권은 오전 중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내일 밤부터 차차 흐려져 모레 새벽 서해안부터 차차 비가 내리겠다. 아침에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고, 비는 밤까지 내리겠다. 서해5도는 오후까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다.

모레 서해중부해상은 새벽부터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바람은 35~60km/h(10~16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은 2.0~3.0m로 높게 일겠다.

장영준 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