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2년차 오현규, K리그 ‘특급 스타’를 꿈꾼다

오현규.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오현규.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지난해 프로축구 K리그에서 루키 시즌을 보내며 인상적인 활약을 보였던 신인 선수들이 올해 한 단계 더 성장한 모습으로 소속 팀의 핵심 선수로 거듭나기 위한 채비를 마친 가운데 올 시즌 한 단계 더 도약을 꿈꾼다.

2013년부터 진행된 23세 이하 선수 의무 출전 규정이 본격 적용되는 가운데 오현규(19ㆍ수원 삼성)는 확실한 주전감으로 꼽힌다. 작년 준프로계약을 맺고 K리그에 데뷔해 재능을 인정받은 그는 FC서울과의 어린이날 ‘슈퍼매치’에서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깜짝 선발 출전해 슈퍼매치 첫 고교생(수원 매탄고) 출전 기록을 세웠다.

타고난 득점력과 적극성이 강점으로 꼽히며 지난 동계전지훈련에서도 4차례 연습경기에서 분요드코르(우즈베키스탄)와 스좌좡(중국)을 상대로 2골을 뽑아내는 활약을 펼쳤다. 다만 오현규는 빠른 병역 해결을 위해 국군체육부대에 지원해 1차 서류 전형에 합격한 상태여서 올 시즌 상주 상무 소속으로 뛸 가능성이 높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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