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기업銀 세터 조송화 영입에 센터 김희진ㆍ김수지 잔류 성공
프로배구 안산 OK저축은행이 자유계약선수(FA)인 센터 진상헌(34)을 3년간 연봉 2억5천만원에 영입했다.
OK저축은행은 16일 인천 대한항공의 베테랑 센터인 FA 진상헌을 계약기간 3년, 연봉 2억5천만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OK저축은행이 팀 창단 후 외부 FA를 영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진상헌은 문일고와 한양대를 거쳐 지난 2007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로 3순위로 대한항공에 입단, 2019-2020시즌까지 12시즌 동안 원팀에서 활약한 베테랑이다.
이번 시즌 31경기에 나서 속공 3위(62.09%), 블로킹 9위(경기당 0.385개)를 기록하며 알찬 활약을 펼쳤었다.
한편, 여자 프로배구 화성 IBK기업은행은 인천 흥국생명 소속이었던 세터 조송화(27)를 FA 영입하고 ‘트윈타워’인 센터 김희진(29)과 김수지(33)를 잡는데 성공했다.
조송화는 2012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흥국생명에 지명돼 9시즌을 뛰었으나 흥국생명의 세터 이다영 영입에 따라 팀을 떠나게 됐다.
또한 기업은행은 FA인 ‘센터 듀오’를 모두 붙잡는데 성공해 전력 누수 없이 다음 시즌 반등을 노리게 됐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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