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수도권 비, 밤에 대부분 그쳐…강수량 최고 30mm

4월 17일 오전 9시 기준 날씨 현황. 기상청 홈페이지
4월 17일 오전 9시 기준 날씨 현황. 기상청 홈페이지

금요일인 오늘(17일) 수도권에 내리고 있는 비는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현재 서울, 인천, 경기도, 서해5도에 내리고 있는 비는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5~30mm이다.

내일(18일) 새벽 한때 경기남부에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고, 모레(19일) 밤에는 경기남부와 경기동부에 비가 오겠다.

흐리고 비가 내리면서 낮 기온이 오르지 못해 어제(16일)보다 5~9도 가량 낮겠다. 모레는 북서쪽에서 유입되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어제보다 4~7도 낮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14~18도를 기록하겠고,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6~10도, 낮 최고기온은 16~20도가 되겠다. 모레 아침 최저기온은 6~12도, 낮 최고기온은 17~20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하늘은 대체로 흐리겠고, 비구름대가 지나는 낮부터 밤 사이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일부 지역에선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어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서해중부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 오후까지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0~4.0m로 매우 높게 일다가 늦은 오후부터 차차 낮아지겠다.

강하게 발달한 저기압이 지나고 있는 고비사막과 중국 내몽골고원을 중심으로 그제(15일)와 어제 황사가 발원했고, 오늘도 추가 발원할 가능성이 있다.

미세먼지는 강수의 영향으로 서울, 인천, 경기북부와 남부 모두 '보통' 수준을 보이겠으나 오늘 늦은 밤부터 농도가 높아질 수 있어 앞으로 발표될 예보를 참고하는 것이 좋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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