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수목드라마 '어서와'가 지상파 미니시리즈로서는 최초로 0%대 시청률을 기록하는 굴욕을 당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6일 방송된 '어서와'는 시청률 0.9%-1.1%(전국 가구시청률 기준)를 기록했다. 사실상 지상파 최저 수준이다.
지상파 드라마 중에선 지난 2018년~2019년 방송한 MBC '대장금이 보고 있다' 13회, 16회가 기록한 0.7%가 가장 낮은 시청률이었다.
다만 '대장금이 보고 있다'가 주 1회 밤 11시에 방송한 예능 드라마라는 점에서 메인 시간대에 방영하는 미니시리즈와는 차이가 있다. 그런 점에서 '어서와'의 시청률은 충격적이다.
'동백꽃 필 무렵' 이후 이렇다 할 히트작을 내지 못하고 있는 KBS가 후속작인 '본 어게인'과 '영혼 수선공'을 통해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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