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가능동 20대 남미여행 귀국 확진자 일가족 4명 모두 감염

▲ 경기도 의료원 의정부병원

페루 브라질 등 남미여행 뒤 귀국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의정부시 가능동 거주 20대자매의 아버지인 50대 A씨가 17일 확진됐다.

A씨의 배우자 B씨도 지난 3일 감염이 확인돼 일가족 4명이 모두 코로나 19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의정부시 확진자는 모두 37명으로 늘었다.

의정부시는 이날 지난 1일부터 자가격리 중이던 56세 A씨가 자가격리해제를 앞두고 16일 의정부 드라이브 스루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A씨는 배우자 B씨가 확진 판정을 받자 당초 14일 까지던 자가격리기간이 3일간 연장돼 17일 해제를 앞두고 있었다.

A씨는 마스크를 쓰고 승용차를 이용해 검사를 받고 자택에 머물러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배우자 B씨는 확진 뒤 경기도 의료원 의정부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지난 8일 용인생활치료센터에 입소했다.

앞서 남미여행 귀국 뒤 1일 양성으로 드러난 가능동 거주 20대 자매 C, D씨도 경기도 의료원 의정부병원에서 지난 8일 용인 생활치료센터로 옮겼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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