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를 키울 사람’이라고 한 약속을 지키는 것으로 지역 주민의 성원에 보답 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서을 당선자는 21대 총선에서 인천지역 최고 득표율(61.6%) 로 재선에 성공했다. 현역 지역구 의원으로 주민 숙원사업이던 인천지방법원 북부지원 유치 등을 이뤄낸 후 주민의 재 선택을 받은 만큼 신 당선자의 행보는 더욱 활기를 띨 전망이다.
21대 국회에서는 서구에 산적한 각종 교통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신 당선자를 만나 계획을 들어봤다.
-가장 큰 격차로 승기를 잡았다. 당선 소감과 승리 요인은.
▲주민들의 압도적인 지지 덕에 인천지역 최다득표로 당선될 수 있었다.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 30년간 한결같이 서구발전만을 생각했고, 20대 국회의원으로 지난 4년간 많은 것을 해냈다. 12년 동안 아무도 해내지 못했던 인천북부지원·지청 유치 성공, 서울지하철 5호선 검단연장 가시화 등이 그렇다. 주민들이 이런 성과를 높게 평가해주신 것 같다.
-이번 선거에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무엇인가.
▲예전 같으면 활기차게 유세도 하고 거리인사를 다니며 명함도 돌렸겠지만, 코로나19로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선거운동을 했다. 선거기간 중 자영업자들의 한숨을 대하는 것이 제일 죄송스럽고 힘들었다. 코로나19로 인해 국민 일상이 무너졌던 터라 선거운동을 접고, 한동안 방역 봉사밖에 할 수 없었다. 이번 선거운동 기간동안 ‘정치는 국민의 주름살을 펴는 일’이라는 말을 새기며 국민에게 보답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침체된 경제를 일으키고, 야당과 적극 협력해 상생과 화합의 정치를 이끌어나가려 한다.
-20대 국회에서는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로 활약했었는데, 이번 국회는 어떤 상임위를 염두에 두고 있나.
▲21대 국회에서는 국토교통위원회나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상임위 활동을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인천 서구에는 교통문제가 가장 큰 현안사업 중 하나다. 이 때문에 20대 국회에서도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박원순 시장, 이낙연 전 국무총리 등을 만나 지역 교통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했고, 그 결과 많은 교통사업이 가시화됐다. 21대 국회에서는 가시화된 교통사업을 확실하게 마무리 짓겠다고 약속드렸는데, 이러한 지역의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대안으로 국토교통위원회 활동을 고려하고 있다. 또 의료인 출신 국회의원이기 때문에 보건복지위원회 활동을 통해 전문성을 충분히 발휘하고자 하는 마음도 있다.
-지역에서 가장 중점을 두고 해결할 현안은 어떤 것들인가.
▲우리 지역에는 다양한 현안사업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다.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비롯한 교통망 확충, 교육·문화시설 마련 및 검암역세권 개발 등 산적한 사업들이 많다. 20대 국회에서 해당 사업들을 가시화했다면, 21대 국회에서는 이 사업들을 완벽하게 마무리 짓겠다. 이번 총선에 임하면서 주민들께 차질 없는 서구발전을 위한 5대 비전을 공약했다. 수도권매립지 종료 및 환경개선사업 실시, 사통팔달 교통요지 서구, 교육·문화·복지 만족도시 서구, 건강하고 안전한 서구, 자족형 복합도시 서구를 만들겠다고 약속드렸다. 최선을 다해 공약을 실천하겠다.
-마지막으로 구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서구주민의 압도적 지지로 21대 총선에서 승리했다.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주민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 이번 당선은 ‘코로나19로 침체된 경제’를 일으키고, ‘중단 없는 민생개혁과 차질 없는 서구발전’을 이끌라는 서구주민의 준엄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힘 있는 여당의 재선 국회의원으로서, 문재인 정부를 도와 코로나를 완벽하게 극복하겠다. 침체된 경제를 일으키고, 야당과 적극 협력해 상생과 화합의 정치를 이끌어 나가며, 차질 없는 서구발전에 매진하겠다. 또 겸손하고, 초심을 잃지 않는 모습으로 대한민국과 서구 발전에 기여할 것을 약속드린다.
김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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