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당선자 인터뷰] 고양정 이용우 (민주당)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고양정 당선자는 “부족한 저에게 막중한 책임과 함께,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 국민의 승리이며 일산 주민 여러분의 승리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주민의 고견과 비판을 가슴 깊이 새겨 겸손하게 의정활동을 수행하고, 기업유치에 대한 일산주민의 기대감을 혁신적 완성으로 보답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경제전문가로서 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와 창업의 중심도시로 일산을 변화시키겠다”며 “이와 함께 GTX, 대곡-소사, 지하철 3호선연장, 인천지하철2호선, 자유로-강변북로 대심도 등 국가적 교통 현안사업을 잘 해결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 당선자로부터 고양정 발전을 위해 의정활동 계획 등을 들어봤다.

-상대 후보와 접전 배경에 창릉 3기 신도시 등 부동산 이슈가 산재해 있다.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풀어나갈 것인지.

우선, 일산의 독립된 경제동력을 확보하겠다. CJ라이브시티, 방송영상밸리, 테크노밸리 등 진주 같은 기존 인프라에 방송, 영상, IoT, 바이오, 전시, 헬스케어 등 혁신기업을 유치하고 창업의 최전선으로 육성하겠다.

부동산의 가치는 경제의 결과물이다. 강남과 분당이 시너지 효과를 일으킨 것처럼 일산을 경제도시, 일자리와 창업의 활력이 넘치는 기업도시, 명실상부한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경제중심도시로 반드시 육성하겠다.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 유치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는데 구체적 계획은.

1천 개 혁신기업을 유치하고 2천 개 스타트업을 육성해 1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규제혁신특별위원장으로서 국회에 입성하면 당 총선공약인 규제자유특구 40개 지정을 반드시 이행해 일산을 규제자유특구로 지정할 계획이다. 경제권과 생활권 차원의 수도권정비계획법 재정비를 추진해 일산의 혁신적 경제성장동력을 마련할 것이다.

-이 외에 지역에서 눈 여겨 보고 있는 현안이 있다면.

사통팔달 일산형 교통혁신을 이루고 싶다. 2018년 말 착공된 GTX-A 노선의 차질없는 개통과 킨텍스 복합환승센터 및 도심공항터미널의 성공적 완성을 이끌어 서울 접근성을 확대하겠다. 또 인천 지하철 2호선 조기 개통, 지하철 3호선 연장, 대곡-소사선 일산 연장, 경의선 증편 및 증량, 자유로 대심도 지하도로 등을 통해 수도권 서북부 교통을 혁신하겠다. 일산 주민의 서울 출퇴근 시간을 단축하고, 관내 모든 지역에서의 교통거점 간 통행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것이 목표다.

-경제인 출신 정치인으로서 지역, 국회에서 이용우만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고 앞으로 어떤 정치인이 되고 싶은지.

저는 현대그룹, 한국투자금융, 카카오뱅크를 거치면서 성공한 기업을 만든 CEO다. 그 성공의 근원은 혁신이었다. 이제 경제 현장에서 경험한 혁신을 정치에서 실현하겠다. 대한민국 수도권 서부의 가장 강력한 중심도시로 성장할 충분한 자원과 가능성이 많은 도시, 일산의 변화와 성공을 위해 제 인생의 또 하나의 도전을 시작하겠다.

이제까지 경제현장을 한번도 떠나본 적이 없는 경제전문가로서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을 현장에 잘 적용시키고 성공을 뒷받침하고 싶은 마음이다.

또한, 오직 주민만 바라보고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다. 일산서구 주민과 함께 선거과정에서 공약했던 내용들에 대해 겸허히 경청하며 하나하나 꼼꼼하게 실천해 나가겠다.

고양=유제원ㆍ김민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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