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25일 장안구 율천동에 거주하는 30대 남성과 스페인에서 귀국한 3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수원시 기준 50번째, 51번째 확진자이다.
미국 체류 후 지난 10일 귀국한 이 남성은 임시시설에서 대기하다가 11일 검사, 당시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수원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남성은 발열, 기침, 근육통 등 증상을 보여 지난 24일 오전 장안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 검사를 의뢰했으며, 이날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에 입원했다.
스페인 교민으로 지난 11일 귀국한 30대 여성은 당시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12일부터 성남 소재 코이카연수센터에서 생활하다 이날 녹십자의료재단 검사 결과 양성판정을 받아 수원병원에 이송됐다.
시는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해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알릴 예정이다.
류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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