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인천대학교 총장 선거가 본격화하면서 총장추천위원회를 거친 예비후보자 5명의 공약전이 치열하다. 대부분 연구중심의 대학발전과 교육환경 개선, 지역사회와의 소통 등 3가지 분야를 중심으로 대학 발전을 위한 적임자는 자신이라 주장하고 있다.
■ 기호1번 이찬근
이찬근 무역학부 교수(64)는 1994년부터 인천대 무역학부 교수로 근무했다.2017년 3~12월 부총장으로 일하며 실무 경험을 다지기도 했다. 그는 ▲원칙에 입각한 보직 및 직원 조교 인사 ▲양질의 취업을 위한 교육환경 조성 ▲빅데이터 기반의 학생 개인별 진로·취업·창업 밀착지원 시스템 구축 ▲대학원 및 연구소 활성화 ▲연구 및 연구비사용규정의 합리화 ▲학문별 특수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연구 행정 등이다. 또 지역사회와의 호흡을 위해 ‘지역밀착 4개년 계획’을 수립, 중장기 공간 비전 및 재원 조달방안을 제시하겠다고 공약한다.
■ 기호2번 최병길
최병길 도시환경공학부 교수(59)는 1992년부터 도시환경공학부 교수로 일하기 시작해 입학학생처장, 교수협의회 회장, 인천대 부총장 등을 지냈다. 2025년 국내 10위권 대학으로 도약을 목표한 그는 ▲스마트 강의실 구축 ▲국제화교육지원 시스템 확대 ▲국책사업 유치를 위한 리워드 프로그램 강화 ▲예산운영 효율의 극대화 및 행정서비스 만족도 대폭 개선 ▲교직원 보수의 현실화 등을 핵심 공약으로 한다. 이 밖에도 인천 발전에 공헌하는 싱크탱크의 역할을 강화하고, 지역 공헌 사회봉사센터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 기호3번 박인호
박인호 명예교수(65)는 1992년 3월부터 지난 2월까지 물리학과 교수로 일했다. 박 교수는 ‘10년 내 TOP 10 대학 진입’을 비전으로 삼고, ▲상생의 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대학문화 조성 ▲안정적 재정확보 및 운용으로 지속적 발전에 대한 자긍심 고치 등을 핵심 목표로 한다상생의 거버넌스와 효율적 행정체제를 위해 단과대 자율성 확대 및 교학실의 행정기능 강화, 총장 직선제 도입, 총장 직속 소통담당관 신설 등을 공약한다. 지역사회와는 인천교육발전자문위원회 운영과 과학예술영재학교의 인천대 부설화 추진 등을 내세우고 있다.
■ 기호4번 이호철
이호철 정치회교학과 교수(63)는 2008년부터 인천대에 몸담았다. 특히 그는 박남춘 인천시장의 후보시절 정책자문그룹 좌장이기도 했다. 대학 발전 100년의 기반을 구축한다는 그의 공약에는 ▲우수교원 지속 충원 ▲대학운영성과평가에 따른 성과급 지급 ▲시대를 선도하는 혁신적 융합전공 개발 ▲성적 상대평가 폐지 ▲전국 10위권 대학 진입을 위한 혁신적 이공계영 진흥방안 수립·추진 등을 공약한다. 지역사회와는 거점 국립대학으로서의 공헌 역할 확대와 지역사회봉사 필수화 등을 약속했다.
■ 기호5번 최계운
최계운 명예교수(66)는 1994년 도시환경공학부로 일하며 인천대와 인연을 맺었다. 급변하는 사회에 맞는 ‘역동적 리더십을 갖춘 준비된 총장’이라고 스스로를 표현한 그는 ▲동북아 교육허브 도약 마스터플랜 제시 ▲사람의 가치와 인공지능(AI)이 공존하는 ’HUMART(HUMAN+SMART)’ 대학 구축 ▲연구 및 교육공간의 조기 확보 ▲연구생태계 혁신 등을 공약했다. 지역사회와의 호흡을 위해 지역 초·중·고교와 연계한 프로그램 지원 체계화와, 소외계층에 대한 전공 관련 봉사 활동 활성화 등을 공약한다.
김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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