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수 오산시체육회장 "2022년 경기도 체육대회 유치하겠다"

“오는 2022년도 경기도 체육대회를 유치해 부족한 체육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이를 바탕으로 오산시 체육이 한 단계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오산스포츠 시민리그 발전방안과 학교스포츠클럽 지원단 화상회의, 도민체전 유치 등 당면 현안에 대한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오산시체육회 이장수 회장(60).

이 회장은 지난 1월 취임식 때 약속했던 2022년도 경기도 체육대회 유치와 관련해 “5월 중에 유치신청서를 제출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그는 “오산시는 인구 22만 명의 작은 도시지만,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전파된 초등학생 생존수영과 스포츠 시민리그, 학교스포츠클럽 육성사업, 지역 스포츠 인재 육성사업 등 스포츠 중심도시로 발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경기도 체육대회 개최를 통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체육기반시설을 확충해 ‘일등체육 도시 오산’을 만든다는 게 그의 복안이다.

이와 함께 이 회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된 스포츠 시민리그 개막도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 체육회는 지난해 운영한 시민리그의 ‘만족도와 발전방안’에 대한 전문기관 연구용역을 바탕으로 미비점을 개선하고 좀 더 체계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관내 실내외 체육 및 운동시설에 대한 일제점검과 함께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방역소독도 마치는 등 제반 준비를 마쳤다. 체육회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홈트레이닝 생활체조’ 프로그램 2종을 개발해 동영상으로 제작ㆍ보급하는 등 시민건강증진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 회장은 “코로나19 사태 추이와 오산시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체육시설 개방과 시민리그 개막 등을 결정하겠다”며 일상생활 속에서 사회적 거리두기의 철저한 실천을 당부했다.

오산시 태권도협회장과 오산시체육회 사무국장을 역임한 이 회장은 “오산 체육인의 저력과 역량을 한데 모아 경기도 체육대회를 유치하고 전국에서 제일가는 일등 체육 도시 오산을 만드는 데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산=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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