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아저씨 정말 고맙고 수고하셨습니다.”, “아저씨들 덕분에 우리의 배움터가 안전해졌습니다.”
꼬마들이 직접 쓴 손편지가 가평소방서로 전달된 사연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달 북면 이곡리 비닐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근에 있는 민들레교육협동조합 공동육아 아이터에서 수업을 받던 아이들이 긴급 대피했다.
특히 화재 발생 10분 만에 도착한 소방대원들은 신속한 화재 진압과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연소 방지에 주력, 5분 만에 화재를 진압해 어린이들이 무사히 대피할 수 있었다.
이를 지켜본 아이들이 화재 진압에 최선을 다하는 소방대원들의 모습을 보며, 가평119안전센터와 북면119지역대에 감사의 편지를 전달했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직접 쓴 편지를 받은 소방대원들은 “아이들이 다치지 않아 정말 다행이다”며 “편지라는 귀중한 선물을 받은 만큼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사명감을 가지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