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 전시회·마스터 양성 프로그램 눈길
드론·3D 프린터 등 직접 강좌제작·수강
‘과학축제한마당’ 방구석 과학쇼도 호평
파주 문산고등학교(교장 백안영)가 온라인 개학 이후 ‘디지털 아트 전시회’, ‘마스터 양성 프로그램’ 등 다양한 온라인 교육활동을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학교 측에 따르면 문산고는 지난달 27일부터 ‘온라인 디지털 아트 전시회’를 개최하고 예술에 대한 재능과 흥미가 있는 학생들에게 자신의 끼를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처음 열린 온라인 전시회에서는 △코로나19 극복 메시지 △꿈 △자아정체성 등 다양한 주제의 작품이 선보여졌으며, 작가가 자신의 작품에 대해 직접 설명하는 도슨트 활동도 함께 마련돼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작품 이해도를 높였다는 평을 받았다.
이와 함께 문산고는 이달 6일부터 ‘마스터 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마스터 학생이 아두이노, 3D 프린터, 드론, 그래픽 소프트웨어 등 각종 분야의 교육과정을 직접 구상해 온라인 강좌를 만들어 배포하면 다른 학생들이 그 영상을 수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문산고는 강좌를 수강한 학생을 대상으로 등교 개학 후 분야별 마스터의 소양을 갖추었는지 확인하기 위한 추가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이어 8일에는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고취시키고 과학적 탐구 능력과 창의적 해결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문산과학축제한마당’ 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교내 과학동아리 학생 40여명이 서로 피드백을 받아 개인별로 직접 제작한 방구석 과학쇼 영상을 온라인에 게시하고, 제작자가 쇼호스트가 돼 영상 속 실험에 대한 시청 학생의 질문을 해결하는 활동이었다. 시청 학생은 게시된 영상 중 일부를 재연하며 과학축제를 즐겼다.
백안영 교장은 “학사 일정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과정에서도 미래핵심역량을 함양한 인재를 기르기 위해 노력했고, 앞으로도 다양하고 참신한 교육활동을 개발해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아울러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여 공교육에 대한 신뢰도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연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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