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천 과천시장이 19일 과천 중앙고 등 관내 고등학교 4곳을 방문해 교실과 식당 등의 방역상황을 점검했다.
김 시장은 이날 “교육청에서 개학을 앞두고, 준비에 만전을 다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시에서도 방역과 방역 물품 등 각 학교에서 요구하는 부분을 최대한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학교 관계자들은 코로나 19로 여름방학이 단축돼 학사일정이 운영되면 여름철 냉방비가 많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에 대한 시의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안전한 교실 환경 조성을 위해 실내 소독 지원에 대해서도 건의했다.
김 시장은 “학교 측의 건의 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과천시는 20일부터 순차적으로 실시되는 초·중·고등학교, 관내 유치원 등의 등교수업 시작을 앞두고 등교 전까지 관내 모든 학교와 유치원 16곳에 대해 방역을 완료했다. 특히, 학생 수 600명 이하 등 교육청 미지원 학교와 재원 학생 수에 대비해 열화상 카메라가 부족한 학교 5곳에 대해 5대의 열화상 카메라를 지원, 관내 모든 학교에서 출입자에 대한 발열 체크가 가능하도록 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