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고교생 대상 바우처사회서비스 일시 중지

지역 내 203곳 방역 조치 강화 등 추진

인천시가 중·고교생 대상 바우처사회서비스를 오는 24일까지 일시 중지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지역 내 공감사회서비스센터 등 296곳에서 매월 8~20만원 상당의 바우처 카드를 지급하는 아동정서발달서비스 등 모두 27개 사업의 바우처 사회서비스 사업을 하고 있다. 대상은 중위소득 12% 이하 아동을 비롯해 노인·장애인 등이다.

현재 중·고교생 대상사업은 공감심리상담센터 등 203곳에서 진로탐색과 심리지원 서비스, 즐거운 아침·행복한 학교, 섬마을 행복나눔 서비스 등 모두 4가지가 이뤄지고 있다. 2020년엔 지난 4월10일 기준 모두 2천630명의 중·고교생이 이용했다.

시는 이 기간 중·고교생은 이용을 제한한다. 다만 서비스 중지 기간은 상황에 따라 기간 연장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또 시는 시설에 대해서는 방역을 강화하고, 코로나19 상황이 끝날 때까지 생활속 거리두기 수칙 이행 여부 등에 대해 현장 확인을 통해 감독도 할 예정이다.

성용원 복지국장은 “지역 내 코로나19가 확산을 막기 위한 선제적 조치인 만큼, 이용에 조금 불편이 있더라도 이해해 달라”고 했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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