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 제창 50주년을 맞아 평택시새마을회가 지역에서 펼쳐온 운동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평택시새마을운동 50년사’를 발간했다.
발간된 50년사에서는 1948년도에 평택시 칠원리(현 칠원동)에서 부촌필건(富村必建)의 단훈과 근면ㆍ성실ㆍ솔선수범 정신으로 출범, 우리나라 새마을운동의 효시로 평가받고 있는 ‘원칠원소년단’을 새롭게 조명해 관심을 끌고 있다.
평택시새마을회는 지난 22일 남부문예회관 대강당에서 제10회 새마을의 날 기념식과 ‘평택시새마을운동 50년사’ 출판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경기도새마을회장단, 새마을지도자, 권영화 평택시의회의장, 유의동 국회의원ㆍ홍기원 국회의원 당선자, 기관단체장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택시새마을회 최시영 회장의 기념사, 정장선 시장의 축사, 경기도새마을회 송재필 회장의 격려사 등으로 진행됐다.
평택시새마을회가 역점을 두고 발간한 ‘평택시새마을운동 50년사’는Ⅰ부 ‘새마을운동’ Ⅱ부 ‘새마을운동의 태동, 평택 칠원리’ Ⅲ부 ‘평택의 새마을운동’ Ⅳ부 ‘기록과 구술로 본 평택의 새마을운동’으로 구성됐다.
평택시새마을회 최시영 회장은 기념사에서 “평택시 칠원리 새마을운동의 사료를 수집해 기록으로 남겨 평택시새마을운동의 역사성을 정립해 정체성을 찾고자 노력했다”면서 “다시 한 번 새로운 50년을 향해 우리의 역량과 열정을 쏟아 후손들이 그 열매를 누릴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돌이켜보면 새마을운동 50년은 온 국민이 함께 하나로 뭉쳐 ‘나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일깨운 국민운동이었다”면서 “이제 새마을운동은 과거의 운동이 아니라, 다시 펼쳐나가야 할 국민운동으로 자리매김 하기를 바란다”강조했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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