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보와 거래중인 음식점 대상 50만원 상당 ‘홍보 푸시 메시지’ 등 동네 소상공인 경영안정화 나서
SK플래닛,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일보가 함께 추진하는 이번 ‘힘내세요! 우리동네 소상공인’은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의 경영안정화를 통해 지역경제를 극복하는 것이 핵심이다.
구체적인 지원내용을 보면, 소상공인 매장 경영지원 프로그램인 ‘안심경영팩’이 제공된다. ‘안심경영팩’은 소상공인의 사업을 지원하는 종합 서비스로써 카드매출 조회, 매장위치 홍보, 알바 구인, 알바 관리 서비스 등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소상공인 매장마다 50만 원 상당의 ‘홍보 푸시 메시지’ 5천 통이 발송된다. ‘홍보 푸시 메시지’는 SK플래닛에서 운영 중인 전자지갑 1위 ‘시럽(Syrup)’ 어플리케이션(앱)과 포인트 앱 1위인 ‘OK캐쉬백’ 앱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발송된다. SK플래닛의 빅데이터 마케팅 기술을 기반으로 한 ‘홍보 푸시 메시지’는 매장 인근의 소비자를 타겟팅해 전달되도록 했으며, 이용자들에게 10% 할인 쿠폰을 푸시 알림서비스로 제공하는 등 광고 효과를 극대화했다.
무료홍보 지원 대상은 경기신보와 거래 중인 음식점업을 영위하는 소상공인으로, 도내 31개 시ㆍ군에서 각각 31개 소상공인 매장이 지원받는다. 신청방법은 경기신보 홈페이지(www.gcgf.or.kr)를 통해 신청서류 양식을 다운받아 경기신보 담당자에게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특이 이번 지원 사업은 대기업과 공공기관, 언론이 함께 소상공인 지원에 나섰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현재 코로나19 이후 경기도민의 절반가량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로 ‘경제 회복’을 꼽았다. 경기연구원이 최근 도민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민의 44.8%가 코로나19 이후 경기도가 가장 우선시해야 하는 분야에 대해 이 같이 응답했다. 이는 도민들이 코로나19로 생계 및 경제위기에 대한 사회적 피해를 가장 우려하고, 경제 사정이 나빠졌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3개 기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경제적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에게 새로운 기회가 되길 희망하고 있다.
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은 “어려운 시기에 소상공인 홍보를 지원하는데 SK플래닛, 경기일보와 함께 일조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경기신보는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이 같은 사회적 가치 창출 방안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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