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공개 한 건도 없어…회사채 발행 27% 줄어
지난달 기업공개와 유상증자 모두 감소하면서 기업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4월 공모를 통한 총 발행실적이 전월 대비 4조 6천436억 원 감소한 11조 4천719억 원(주식 486억 원, 회사채 11조 4천233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주식 발행규모는 2건, 486억 원으로, 전월과 비교하면 4천206억 원 감소(89.6%↓)했다. 기업공개는 단 한 건도 없었고 유상증자는 코스닥(이노인스트루먼트·343억 원, 일야·143억 원)에서 2건 있었다.
회사채 발행규모는 전월 대비 4조 2천230억 원 감소(27.0%↓)한 11조 4천233억 원으로 나타났다. 삼성카드(9천700억 원), 국민은행(6천500억 원), 기아자동차(6천억 원), SK에너지(5천500억 원), 신한금융지주회사(5천억 원), 케이비캐피탈(4천400억 원), 한국수력원자력(4천억 원) 등이 회사채를 발행했다.
ABS는 84건, 1조 3천723억 원으로 전월보다 4천161억 원 감소(23.3%↓)했다. P-CBO는 4건, 3천068억 원으로 전월 대비 1천309억 원 증가(74.4%↑)했다. 회사채 미상환 잔액은 534조 199억 원으로 2조 6천544억 원 감소(0.5%↓)했다.
CP는 8조 9천192억 원 감소(27.2%↓)한 23조 8천145억 원으로 집계됐다. CP 잔액은 184조 1천102억 원이다. 단기사채는 77조 578억 원으로 23조 4천264억 원 감소(23.3%↓)했고, 잔액은 55조 942억 원으로 1조 5천874억 원 줄었다(2.8%↓).
민현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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