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빠따형, 경기도독립야구리그서 선두 맹추격

1위 연천 미라클에 10점차 콜드승…승점 1차 2위

▲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용인시 빠따형이 ‘2020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에서 연천 미라클에 또다시 승리를 거두면서 선두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용인시 빠따형은 29일 광주시 팀업캠퍼스에서 열린 시즌 6차전서 구원투수 유재훈의 4이닝 무실점, 6탈삼진 활약과 13안타, 9볼넷으로 연천 미라클을 13대3, 8회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지난 25일 8대7, 1점차 승리에 이은 연천 미라클에 2연승이다.

이로써 용인시 빠따형은 5승 4패, 승점15로 1위 미라클(5승3패1무·승점 16)을 승점 1차로 따라붙었다.

이날 빠따형은 1회말 미라클에 1점을 먼저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2회초 2점을 뽑아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3회초 1점을 추가해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분위기를 가져온 빠따형은 4회초 박부근의 2루타, 이재원의 3루타 등 타선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6점을 보태 9대1로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4회말 미라클에 2점을 내준 빠따형은 8회초 김상현을 시작으로 류정호, 김건우, 김동영, 박성빈이 연속 안타로 4점을 뽑아내며 13대3 콜드게임으로 마쳤다.

한편, 이어 열린 경기서 파주 챌린저스는 고양 위너스를 4대3으로 따돌렸다. 챌린저스는 4승4패1무, 승점13을 기록, 2위 빠따형과 승점 2차를 유지하며 3위를 지켰다.

챌린저스는 2회초 선취점을 올렸지만, 3회 2점, 6회 1점을 위너스에 허용하면서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챌린저스는 8회 1점을 보탠 뒤, 9회 2점을 득점해 재역전에 성공하며 승리했다.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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