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초·중·고·사회인야구 100여 팀에 사랑의 마스크 지원
수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지역 학교팀과 사회인야구 팀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랑의 마스크’를 전달했다.
수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는 1일 오후 3시 KT 위즈파크 내 협회 사무실에서 1천100여만원 상당의 스포츠마스크 1만6천매를 지역 초·중·고와 여성야구, 사회인야구 100여개 팀에 지원했다.
이번 마스크 전달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엘리트와 동호인야구대회가 모두 중단된 가운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훈련을 이어가고 있는 야구인들을 돕고자 협회 기금을 활용해 이뤄졌다.
곽영붕 수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 훈련하는 선수들에게 협회 차원에서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자 하는 마음에서 스포츠마스크를 지원하게 됐다”며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사태가 종식돼 전문체육과 생활체육 야구인 모두가 마스크를 쓰지 않고 편안하게 운동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곽 회장은 “지난해 수원시 야구는 유소년부터 사회인야구, 프로야구 KT 위즈에 이르기까지 최고의 한 해를 보냈었다. 올해도 수원이 ‘야구 도시’의 명성을 이어갔으면 하는 바람 간절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마스크를 전달 받은 조승우(13·신곡초) 군은 “코로나19로 모든 대회가 취소됐다. 기존 방역 마스크를 쓰고 훈련하면 숨쉬기가 힘들었는데 수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에서 나눠준 스포츠마스크를 쓰고 편하게 운동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마스크를 쓰고 열심히 운동해 대회가 열리면 좋은 성적을 거둘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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