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 5명을 포함해 총 27명의 여야 의원이 참여한 가운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세계적 경제위기 속에서 국가 대응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국회의원 연구모임이 발족됐다.
무소속 윤상현 의원(인천 동·미추홀을)은 2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미래통합당 윤창현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양주) 등 여야 의원 27명이 회원으로 참여한 ‘국회 포스트코로나 경제연구포럼’ 창립세미나를 열었다.
‘국회 포스트코로나 경제연구포럼’은 21대 국회 ‘1호 의원연구 모임’으로 등록됐으며, 정례 세미나와 모임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세계경제 변화에서 한 국경제의 전략 모색과 민생안정 대책 등 사회 각 분야에 대한 대응 전략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대표의원인 윤상현 의원은 “코로나19로 국민들의 대면방식이 바뀌고, 일하는 방식과 사고가 바뀌는 등 국민 생활에 큰 변화를 몰고 왔다”며 “코로나19이후 세계적으로 대공황이 예상되는 만큼 이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전략과 해법을 모색하고자 포럼을 결성했다”고 밝혔다.
포럼은 경인 의원 중 윤 의원이 대표의원을 맡고, 민주당 정성호·박찬대 의원(인천 연수갑), 통합당 김성원(동두천·연천)·송석준(이천)·최춘식 의원(포천·가평)이 정회원으로, 배준영 의원(인천 중·강화·옹진)이 준회원으로 각각 참여했다.
이날 창립세미나에서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코로나19 충격 이후 경제환경의 변화와 도전’ 발제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경제정책이 경제 전반의 생산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진행되지 않으면 자칫 기업의 부담만 가중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면서 “정부는 대규모 재정지출과 함께 기업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재민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