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일 성남 감독, ‘신라스테이 5월의 감독상’ 수상

프로 사령팁 데뷔 후 첫 달 2승2무, 1실점 팀 3위 견인

▲ 김남일 성남FC 감독

‘초보 사령탑’ 김남일(43) 성남FC 감독이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2020’ 첫 이달의 감독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4일 “처음으로 K리그1 지휘봉을 잡고 치른 네 경기에서 2승 2무의 성적을 거두며 성남을 3위에 올려놓은 김남일 감독을 ‘신라스테이 5월의 감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중국 프로축구 C리그 장쑤 쑤닝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 2018 러시아월드컵 국가대표팀과 전남에서 코치로 경험을 쌓은 뒤, 지난해 12월 성남 지휘봉을 잡고 프로팀 감독으로 데뷔했다.

감독 데뷔전이었던 1라운드 광주전에서 2대0 승리를 거둔 여세를 몰아 5월 한 달간 4경기 연속 무패행진(2승 2무)을 달리는 동안 단 1점만을 내줘 K리그1 12개 구단 중 최소실점을 기록했다.

김남일 감독 특유의 카리스마와 ‘올 블랙’ 패션 때문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시메오네 감독과 흡사해 ‘남메오네’라는 별명을 얻었다.

한편, 김남일 감독에게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제작한 트로피와 함께 ‘이달의 감독상’을 후원하는 신라스테이의 숙박권이 부상으로 주어진다.황선학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