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최고 힐링·스테이케이션 휴가지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인천 강화군 석모도 힐링공원 조성 사업이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4일 강화군에 따르면 석모리 530의1 일대 1만4천127㎡ 규모로 조성 중인 석모도 힐링공원에는 대규모 운동장이 들어서고, 정자와 벤치 등 휴식 공간과 조경 시설도 함께 만든다.
이와 함께 공원 부지 안에 3층 규모로 들어서는 삼산면 주민자치센터는 행정문화복합공간으로 꾸며질 계획으로 공정률이 각각 95%와 78%를 보여 이달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유천호 강화군수 등은 지난 3일 현장을 찾아 공사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준공 후 시설물 유지·관리 방안 등을 논의했다.
삼산면은 서해낙조가 장관을 이루는 민머루 해수욕장과 우리나라 3대 기도사찰인 보문사를 비롯해 석모도 미네랄 온천, 옛 염전부지 내 18홀 골프장, 석모도 자연휴양림과 수목원 등이 있어 수도권 제일의 힐링 여행지로 손꼽힌다.
이번 사업을 통해 가까운 곳에서 휴식과 재충전을 하는 ‘스테이케이션’ 휴가지로서의 면모도 갖출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유 군수는 “자치센터와 힐링공원이 준공되면 복지·문화·행정·보건·체육시설 등이 함께 들어오게 된다”면서, “군민과 이용자에게 최고의 생활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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