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가 코로나19 방역 시스템을 강화해 전시회 행사를 안전하면서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8일 킨텍스에 따르면 킨텍스는 지난 4~7일 한국국제낚시박람회, 국제아웃도어캠핑앤레포츠 페스티벌 등을 열면서 전시장 출입통제를 기존 3단계에서 4단계로 강화했다. 전시장 입구, 전시홀 입구, 전시장 내부 등에 대한 방역과 함께 QR코드 출입관리시스템을 도입한 것이다.
이에 따라 전시장 입구에 전자출입관리시스템을 통해 유증상자에 대한 출입을 제한했다. 킨텍스 QR코드 출입관리시스템을 이용, 방역에 필요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암호화해 수집하는 등 방문객 출입정보도 철저하게 관리했다. 모든 출입구에는 안면인식 체온계를 설치, 유증상자 출입을 제한하고 유증상자 발생 시 상시 대기 중인 구급차를 통해 인근 선별진료소(백병원)로 이송토록 했다.
방문객의 마스크와 비닐장갑 착용을 의무화하고, 소독매트와 손소독제를 설치해 소독도 강화했다. 전시회장 출입은 사전등록을 유도해 현장등록을 최소화하고, 시간당 입장인원도 제한했다. 이와 함께 1.5m 거리두기 바닥 유지선과 차단봉을 설치하고, 유증상자 발생 시 즉각 조치를 위해 출입구에 간호인력을 추가 배치했다.
전시홀 내부에는 상시 순찰자를 배치해 방문객들이 마스크와 비닐장갑을 철저히 착용할 수 있도록 했다. 부스 간격은 4m 이상 이격하고, 상담회장과 카페테리아에는 아크릴 차단막을 별도로 설치했다. 각 부스에 손소독제와 소독티슈를 배치하고 일방통행 유도를 통해 방문객간 불필요한 접촉도 최소화했다.
전시장 출입통제와 함께 방역도 진행됐다. 1일 1회 전시장 내ㆍ외부 특별방역ㆍ소독작업을 시행하고, 전시장 입구 및 화장실, 흡연부스, 에스컬레이터, 로비 의자 등 주요 구역을 비롯한 모든 곳에 대한 방역도 이뤄졌다. 평소 30%로 유지하던 외부공기 유입률도 100%로 최대한 높여 실내공기를 통한 감염 위험성을 최소화했다.
임창열 킨텍스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방역당국ㆍ주최측과 협조관계를 구축하고 방역시스템도 강화,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중소기업들이 최소한의 경제활동을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김민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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