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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유명 갈비집 종업원, 여자화장실 몰카 촬영 들통

승인 2020-06-09 14:00
장희준 기자 jun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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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유명 갈비집 종업원이 건물 내 여자화장실에서 여성을 몰래 촬영하려다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서부경찰서는 지난달 24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사건 당일 오후 11시50분께 수원역 인근 식당 건물 2층 여자화장실에서 용변을 보던 여성 1명을 몰래 촬영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체포 당시 “화장실에 휴지 등 물품을 교체하려고 들어간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했으나, 피해자 진술 등 경찰 조사가 이뤄지자 범행 사실을 시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조사 과정에서 혐의를 인정했다”며 “현재까지는 피해자가 1명이지만, 다른 피해자가 더 있는지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희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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