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도시 상생 행정협의회 출범 큰 역할
투명한 활동비 집행·의사 일정 등 의정 ‘조타수’ 역할
지난 2018년 문을 연 제10대 경기도의회가 2년간의 전반기 활동을 마무리한다. 지방자치분권 시대에 발맞춰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12개 상임위원회별로 이뤄낸 성과와 의미를 되돌아본다. 편집자주
의회운영위원회는 더불어민주당 진용복 위원장(용인3)과 남종섭(용인4), 이필근 부위원장(수원3) 등 15명의 의원이 활동하고 있다. 의회운영위는 지난 2년간 의회 전반적인 의사일정 조정과 도의회사무처 소관업무, 특별위원회 구성 등을 관장하며 의원들의 다양한 의정 활동을 지원했다. 진용복 위원장은 “입법의 질을 높여 대한민국 최고의 광역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후반기에도 도의회의 역할과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길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 위례신도시 상생협력 행정협의회 출범의 밑거름
의회운영위는 지난해 2월 위례신도시가 하나의 생활권임에도 3개의 기초지자체(성남시, 하남시, 송파구)에 걸쳐 있어 생활권ㆍ행정구역 불일치로 인한 주민생활 불편사항이 다수 발생하는데 관심을 기울였다. 그 결과 의회운영위는 지자체 간 공동 협력과 긴밀한 협조체계가 필요한 가운데, 이를 해소하고자 ‘위례신도시 상생협력 행정협의회 운영 규약안’을 제정했다. 이는 분야별 세부사업을 연계ㆍ조정하고 협업을 총괄하기 위한 지자체 간 위례신도시 상생협력 행정협의회 출범의 밑거름이 됐다.
■ 의사일정과 안건 탄력적 운영 등 조타수 역할 수행
의회운영위는 의사일정과 안건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등 도의회의 조타수 역할을 했고, 입법 활동으로 2년간 의회운영위 소관 총 57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대외적으로는 지난해 12월 캐나다 BC주의회ㆍ의회운영위 간 교류간담회를 통해 의정 활동 지원 사례를 전파했다. 아울러 전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를 통해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을 촉구하는 등 지방자치 정착에 기여하고자 노력했다.
■ 의정활동비 집행의 합리성 및 투명성 제고
의회운영위는 ‘경기도의회 의원 의정활동비 등 지급에 관한 조례’를 일부개정해 의정활동비 집행의 합리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의원 공무국외활동 조례’를 전부 개정해 지방의회에 대한 국민의 신뢰 제고에 노력했다. 아울러 ‘경기도의회 의원 소송비 지원에 관한 조례’를 광역의회 최초로 제정하는 성과를 거뒀다.
최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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