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명예의장’으로 추대된 고(故) 서형열 예산결산위원장(54ㆍ더불어민주당ㆍ구리1)의 영결식이 경기도의회장(葬)으로 엄수됐다.
경기도의회는 10일 경기도청 운동장에서 고 서형열 명예의장의 영결식을 고인의 부인과 딸, 사위 등 유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했다.
이날 영결식은 장의위원장인 송한준 의장(더불어민주당ㆍ안산1)과 염종현 민주당 대표(부천1)의 공로패 추서를 시작으로 장의위원장의 영결사, 집행위원장인 조재훈 건설교통위원장(더불어민주당ㆍ오산2)의 조사, 추모 영상 시청, 헌화 및 분향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헌화 및 분향은 유족ㆍ친지와 장의위원장 및 위원, 집행위원장 및 위원, 이재명 도지사와 간부공무원, 이재정 도교육감 및 간부공무원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언론기관장 헌화 및 분향에서는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회장이 대표로 분향을 하는 것으로 고인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
송한준 의장은 영결사에서 “병마와 싸우면서도 예산결산위원장 중책을 맡은 데다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으로 동분서주했다”며 “고통 없는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시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조재훈 건교위원장은 조사를 통해 “의원님의 원칙과 신념, 정의 앞에서 한치의 흔들림 없이 당당하고 두려움 없으셨던 표정과 행동에 깊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며 “영원히 서형열 의원님을 가슴 속에 간직할 것”이라면서 추모했다.
한편 이날 유족과 경기도의원들은 영결식에 이어 서 명예의장의 영정을 들고 고인이 생전 소속돼 있던 도의회 특별위원회실, 건설교통위원회실와 본회의장을 방문, 눈물로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최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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