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현장에서 큰 희망과 용기, 격려를 준 모든 선생님들과 직원들에게 고맙습니다.”
경기일보사와 경기도교육청이 헌신적으로 후학을 양성하며 진정한 사도의 길을 걷고 있는 교육자를 발굴하고 기리기 위해 제정한 ‘제31회 경기사도대상 시상식’이 18일 오후 2시 경기일보 4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경기도와 월드비전 경기지역본부가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회장, 이순국 경기일보 사장 등이 참석했다. 또 이필근 경기도의원, 박옥래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 부본부장, 김동선 경기대학교 교육대학원장, 장민권 월드비전 경기서부지역본부장과 수상자 가족 200여명이 함께하며 자리를 빛냈다.
이날 시상식에선 총 9명의 수상자가 상패와 상금, 상품 등을 받았다.
초등부문 수상자는 ▲스승상: 정완수(鄭玩洙ㆍ59) 수원 영동초등학교 교장 ▲은혜상: 김효경(金孝庚ㆍ60ㆍ여) 이천 다원학교 교장 ▲보람상: 한세화(韓世和ㆍ42ㆍ여) 수원 조원초등학교 교사가 선정됐다. 중등부문에선 ▲스승상: 김종표(金鍾杓ㆍ61) 군포 수리고등학교 교장 ▲은혜상: 서예식(徐禮植ㆍ62) 수원 매탄고등학교 교장 ▲보람상: 송수영(宋秀英ㆍ58ㆍ여) 남양주 광릉중학교 교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와 함께 교육행정부문 보람상에는 ▲신현택(申鉉澤ㆍ59) 경기도교육청 시설과장 ▲윤봉춘(尹峯春ㆍ59) 성남교육지원청 경영지원국장, 교육봉사부문 나눔상에는 ▲이춘원(李春遠ㆍ59) 시흥교육지원청 교수학습지원과장이 각각 수상자로 결정됐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격려사를 통해 “경기사도대상은 (도내) 13만 교원과 8만 교직원의 영광이자 기쁨이고 자랑이 아닐 수 없는 아름다운 상”이라며 “수상자를 비롯해 경기교육을 이끄는 모든 관계자들이 미래의 꿈을 한층 더 멋지게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경기도교육청이 열심히 격려하고 교육의 새로운 시작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진심으로 축하와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신항철 대표이사 회장은 “대한민국이 세계적인 경제 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인재 양성에 있었고, 그 중심에는 선생님들이 계셨다”며 “그럼에도 최근 스승을 존경하는 사회 분위기가 점점 줄어들어 매우 안타깝다. 경기일보는 스승이 존경받는 사회 분위기 조성과 교육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발전과 노력을 기울여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기지역 최고의 선생님들과 교육 공직자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이연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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