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급 41명 등 총 279명 내일까지 인사위 열고 의결
인천시가 2020년 하반기 부이사관(3급) 8자리와 서기관(4급) 33자리 등 역대급 승진 인사를 진행한다.
시는 22~23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승진자 의결 등을 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시는 이번에 3급 8명, 4급 33명, 5급 85명, 6급 136명 등 모두 279명을 승진 요인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번 인사는 4,5급 승진자 중 기술직군(17명,48명)이 행정직군(16명,32명) 보다 많은 것이 특징이다. 5급 기술직군에는 토목이 13명으로 가장 많고 건축·화공이 각각 5명, 환경·보건도 3명씩 이다.
시 관계자는 “후반기 시 현안 해결을 위한 조직 개편에 맞추다보니 토목을 비롯해 환경·상수도 등 소수직렬의 승진자가 행정직군보다 많다”고 했다.
시는 4급 승진임용배수 범위에 있는 승진후보자를 대상으로 22~23일 면접심사를 한다. 시 관계자는 “민선7기의 인사기조 대로 성과를 비롯해 앞으로의 정책적 비전을 살펴본다”며 “정책적 판단이나 리더의 역할, 소통 능력 등을 물어 종합적 판단을 한다”고 했다.
한편, 시 내부에선 박재연 데이터혁신담당관과 조진숙 여성정책과장,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애쓴 김혜경 보건의료정책과장 등의 3급 승진을 예측하고 있다. 이 밖에 공상기 도시균형계획과장, 김충진 마이스산업과장, 장두홍 인천경제청 송도기반과장, 장병현 일자리경제과장, 최도수 건축계획과장 등도 3급 승진자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또 유지훈 부평구 부구청장이 공로연수에 들어감에 따라 김상섭 일자리경제본부장이 이 자리로 옮기고, 변주영 서구 부구청장이 일자리경제본부장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최종윤 시의회 사무처장은 서구 부구청장, 권혁철 주택녹지국장이 미추홀구 부구정창, 한태일 시민안전본부장은 시의회 사무처장으로 이동 할 전망이다. 시민안전본부장엔 김성훈 감사관이, 김인수 정책기획관은 감사관에 각각 꼽힌다. 환경국장엔 박영길 상수도사업본부장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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