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전통음식협회, 수원 화서1동 소외계층 위한 ‘고추장 기부’

㈔경기도전통음식협회가 경기도 내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전통음식 만들기 행사를 열고, 직접 담근 고추장 1㎏ 30통을 수원 화서1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08년 설립된 경기도전통음식협회는 매년 다문화가정ㆍ새터민ㆍ독거노인ㆍ장애인 등 지역 내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김치, 전통장, 반찬 만들기 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기부한 고추장은 올해 수원시로부터 양성평등기금을 지원받아 담근 것으로, 수원시의회 유준숙 의원과 다문화가정 등이 함께했다. 화서1동 행정복지센터는 관내 소외계층 30가구에 이를 나눠줄 예정이다.

행사를 주관한 노창래 경기도전통음식협회장은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와중에도 이웃에게 나눔의 손길을 전하기 위해 행사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모두가 한마음으로 정을 나누며 서로를 돌볼 때 좀 더 살기 좋은 지역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기도전통음식협회는 한국의 문화와 정을 공유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드리는 일에 발벗고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연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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