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청, ‘인권위원회’ 위원 위촉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 경찰 업무에 대한 인권의식 향상을 위한 경기남부청 인권위원회 신규위원 8명을 위촉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29일 오후 경기남부청 제1회의실에서 배용주 청장과 박생수 1부장, 김진태 청문감사담당관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남부청 인권위원회 신규위원 위촉식 및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진행된 위촉식에서는 이미 경기남부청 인권위원회 위원으로 활약 중인 신현기 한세대 경찰행정학과 교수와 변광호 변호사(법무법인 호민), 황태정 경기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외에 각계각층의 전문가 8명이 참여해 모두 11명의 위원이 활동하게 됐다. 위원장은 신현기 한세대 경찰행정학과 교수가 맡았다.

새로 선정된 신규위원들은 박정임 경기일보 미디어본부장과 최용진 SK브로드밴드 수원방송 보도제작국장, 백인선 경기과학기술대 자동차학과 교수 등 언론 및 학계부터 문숙현 안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김은희 인권정책연구소 상임연구원 등 인권보호 분야 전문가들로 이뤄졌다. 또 장수진 변호사(장수진법률사무소), 최정민 변호사(법무법인 정세), 김종헌 성균관대 의과대학 교수 등 변호사ㆍ의사 등 각 분야에서 지식ㆍ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도 포함됐다.

배용주 경기남부청장은 “경찰이 책무를 남용하지 않도록 인권위원의 의견을 겸허한 자세로 받아들이겠다”며 “시민의 관점에서 적극적인 참여와 자문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진태 청문감사담당관은 “올해 경기남부청이 서울ㆍ부산청과 함께 인권영향평가 시범운영관서로 선정됐고, 기존 2개 경찰서에 운영되던 국가인권위원회 현장인권상담센터를 4개 경찰서로 확대한 만큼 인권위원의 활동이 중요해 졌다”면서 “우리 경찰도 인권 친화적이고 투명한 경찰상 확립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남부청 인권위원회는 앞으로 정기회의 및 인권진단 등을 통해 경기남부경찰의 인권정책 과정에 참여한다. 아울러 인권의식 향상과 인권침해 우려 행위 시정을 위한 자문 역할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양휘모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