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장애인 문화예술 지원은 기본 정책”
“장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은 배려가 아니라 경기도가 기본적으로 해야 할 정책입니다.”
경기도의회 정윤경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ㆍ군포1)은 지난달 30일 열린 ‘경기도 장애인 문화예술의 길을 묻다’ 토론회를 마련하게 된 계기에 대해 “경기도의 장애인 문화예술 지원을 위한 예산은 4억2천만원으로 문화체육관광국 전체 예산 약 5천52억원 중 0.08%에 불과하다. 사업을 담당하는 부서는 물론 센터도 설립돼 있지 않은 실정”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정윤경 부위원장은 “경기도 장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 조례가 2014년 제정됐는데 조례에 근거가 있는 경기도 장애인문화예술 지원센터도 설치되지 않고 있다”면서 “경기도가 장애인 문화예술 지원에 대한 정책적 의지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윤경 부위원장은 “국회에서는 지난달 장애예술인 문화예술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이 통과돼 장애인 문화예술 발전의 기초가 마련됐다”며 “경기도에서도 장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을 위한 기반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정 부위원장은 “토론회를 통해 취합된 의견과 연구용역을 통한 분석을 토대로 관련 조례를 수정해 지원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