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분당구 정자동에 사는 탄천초등학교 1학년 학생(7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동선이 겹친 학생 등의 전수검사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현재 방역당국은 이 학생의 부모와 형, 광주에 사는 할머니 등 가족 4명과 담임교사, 급식도우미, 학생 등 15명의 검체채취를 완료했다. 또 나머지 접촉자 21명의 검체채취를 이날 완료할 계획이다.
여기에 해당 학생이 지난 2일 학교에 등교함에 따라 교내 접촉자를 포함한 총 125명의 전수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탄천초등학교는 6일부터 등교수업을 잠정 중단하고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은 지난 4일 발열 증상을 보여 분당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고 현재는 성남시 의료원으로 이송됐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성남=이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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