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상임위원 명단 제출..상임위 정상화

국회 복귀를 선언한 미래통합당은 6일 21대 국회 전반기 상임위원 명단을 국회 사무처에 제출했다.

이는 박병석 국회의장이 정보위원장을 제외한 17개 상임위원장을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모두 차지하는 과정에서 강제 배정한 상임위원 명단을 사·보임한 것이다.

이에 따라 7일부터 정보위를 제외하고 모든 상임위가 정상화될 전망이다.

경기·인천 의원 8명 중 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국토교통위원회에는 송석준 도당위원장(재선, 이천)과 김은혜 대변인(초선, 성남 분당갑) 등 2명이 안착했다.

이에 따라 국토위에는 민주당 5명(문정복·박상혁·소병훈·조응천·홍기원)과 정의당 1명(심상정) 등 총 8명의 도내 의원이 활동하게 됐다.

또한 3선의 유의동 의원(평택을)은 20대에 활동했던 정무위원회를 그대로 이어가게 됐고,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재선, 동두천·연천)는 운영위원회 간사와 함께 환경노동위원회에 자리를 잡았다.

국토위를 기대했던 초선의 정찬민 의원(용인갑)과 배준영 대변인(인천 중·강화·옹진)은 함께 교육위원회에 배정됐으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도 합류했다. 김선교 의원(초선, 여주·양평)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최춘식 의원(초선, 포천·가평)은 행정안전위원회에 각각 배정됐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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