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경기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경기복지재단(대표이사 진석범)이 ‘B등급’을 받아 전년 대비 한 단계 상승했다.
재단은 84.16점의 평가점수를 받아 전체 19개 기관 중 8위를 차지했으며, 이는 전년(74.27점, 16위) 대비 9.89점 오른 수치다.
2018ㆍ2019년 2년 연속 ‘C등급’을 받았던 재단은 적극적인 사업추진, 사회적 책임 이행 등에 힘쓴 결과 경영실적이 전반적으로 개선됐다는 평이다.
재단은 설립목적인 연구·사업에 전년 대비 증액된 예산 대부분을 투입, 연구ㆍ사업을 확대 또는 신규 추진했다. 또 공기관 대행 위·수탁 사업을 적극 추진해 2018년 28개에서 2019년 39개로 늘어났다.
재단은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 이행에도 신경을 썼다. 윤리 경영의 강화로 ‘반부패·청렴TF’ 신설, 청렴 슬로건 공모전 등을 실시해 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받는 쾌거를 이루었다. 또한 인권경영을 새롭게 추진하면서 인권영향평가, 인권경영위원회 운영으로 인권경영 내재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였다.
기관장(CEO) 평가 부문에서는 진석범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가 전년 대비 한 단계 상승한 ‘A등급’을 받았다. 진 대표이사는 취임 이후 ‘소통’을 강조하며 다양한 매체를 통한 홍보로 도민에게 재단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사회복지 현장과의 열린 소통을 위해 기존 가치체계를 재검토하고, 조직을 개편해 현장 맞춤형 지원을 하는 ‘도민 체감 복지’를 적극 추진했다.
진 대표이사는 “‘현장공감 경기복지재단’이라는 비전으로 전사적으로 노력한 결과 전년 대비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다”며 “올해는 복지 균형 발전과 지역복지에 대한 도민 욕구를 충족시키고, 조직 역량을 더욱 강화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여승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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